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평양시 교외의 발사장에서 동북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였다며 "1차 정점 고도 99.8㎞, 2차 정점고도 42.5㎞를 찍으며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하여 1,500km계선의 공해상 목표가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최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체계의 성능은 세계적 판도에서 무시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조밀한 방어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이것은 마땅히 자부해야 할 자위력강화에서의 뚜렷한 성과이며 하나의 특대사변"이며 "이번 전략무기시험을 통해 우리는 전망적인 위협들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무진장한 자체국방기술력의 잠재성과 발전속도를 과시했으며 자기의 합법적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고 또 임의의 수단도 사용할 만반의 준비가 됐음을 적수들에게 똑똑히 보여줬다"며 "극초음속 미사일체계는 국가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평양 지역의 임의의 적수들을 믿음직하게 견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쯤 평양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1천 1백 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