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오늘) 공수처가 서울구치소 도착해 윤 대통령 강제구인 3차 시도를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강제구인이라기보다 현장조사를 포함한 조사를 오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치소 측에 어제 협조 공문을 보냈고, 구치소 내 조사실이 마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오후 3시 20분쯤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구인 등 일체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향후 조사나 절차에 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의 압수수색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경호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으나 수색에 응하지 않던 경호처가 오후 3시께 영장 집행을 최종 불승인해 오후 4시5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
전날(21일)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은 윤 대통령 보다 먼저 구치소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병원에 들렀다 구치소로 복귀하면 강제구인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9시가 넘어 철수했다. 공수처는 그 전날에도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변호사 면담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6시간 만에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