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구속영장 심사 출석
입력 2025-07-22 14:00 | 기사 : 김장수 기자
카카오톡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오늘(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 전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 전 사령관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VIP 격노를 박정훈 대령에게 전달하지 않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곧바로 심사 법정으로 향했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월부터 8월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최고 지휘관으로,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소위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 왔다.

앞서 '순직해병' 특검은 김 전 사령관에 대해 모해위증,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이 국회 청문회 등에서 허위 진술을 했고, 이는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

이번 영장실질심사는 'VIP 격노설'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계환 전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향후 특검 수사의 방향과 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문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