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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도이치모터스 수사 검사들 입건…김건희 조사 전 ‘서면 첨삭’ 의혹 수사
입력 2026-07-01 15:33 | 기사 :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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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이 당시 수사 책임자들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며 검찰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책임 규명에 착수했다.

특검은 김 여사 조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었던 최재훈 전 부장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 대면조사에 앞서 서면답변서를 주고받은 과정이 단순한 사전 준비가 아니라 사실상 답변 내용을 조율하거나 수정한 이른바 ‘서면 첨삭’에 해당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창수 전 지검장도 청탁금지법 위반 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수사 지휘 책임자로서 조사 과정과 절차를 알고 있었는지, 특혜 제공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입건은 지난해 김 여사의 비공개 출장 조사와 서면답변 작성 과정을 둘러싸고 제기된 특혜 논란을 정면으로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검은 당시 조사 방식이 일반 사건과 달랐는지, 수사팀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적절한 절차가 지켜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검은 앞으로 당시 수사기록과 관련자 진술을 대조해 서면답변 작성 경위와 수사 지휘라인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추가 관계자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과정 자체를 수사 대상으로 삼은 만큼, 특검의 향후 수사가 당시 수사팀의 의사결정 구조와 외부 영향 여부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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