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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
입력 2026-09-29 11:30 | 기사 : 주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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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26년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도 2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경쟁에 변화를 만들었다.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대규모 주택사업뿐 아니라 플랜트와 토목, 해외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사업 수행 역량이 순위 유지의 기반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2022년 이후 줄곧 2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선두 경쟁은 두 회사 중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순위 변화는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다. GS건설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024년 3위였던 대우건설은 올해 5위로 내려갔고, GS건설은 대우건설을 앞서며 3위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DL이앤씨는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의 순위가 각각 내려가면서 중상위권 건설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위 대우건설에 이어 DL이앤씨가 6위, 롯데건설이 7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6위에서 8위로 하락했고,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9위에 자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도 10위였으며 2023년에는 호반건설에 자리를 내줬지만, 이후 다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공능력을 금액으로 환산하는 제도다. 공공공사 발주와 민간사업자 선정, 건설사 신뢰도 평가 등에서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순위는 선두권의 안정성과 중상위권의 변동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상위권을 지키는 동안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건설사 간 격차와 순위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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