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한-캐나다 정상회담…양국 FTA 타결
양국 간 호혜적 협력확대부터 북핵문제 해결촉구까지
기사입력 2014-03-12 06:37 | 기사 : 정책브리핑
카카오톡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두 정상은 FTA가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여 가급적 조속히 발효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캐나다 FTA는 양국 경제관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호혜적 양국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한·캐나다 FTA는 21세기형 무역협정으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양국간 교역·투자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양국 국민들에게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창출은 물론, 수출기회 증대와 혁신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FTA가 사실상 양국 교역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며 “한·캐나다 FTA가 이행될 경우 양국 경제, 중소기업을 포함한 업계, 그리고 소비자들 모두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두 정상은 이어 한·캐나다 양국이 에너지·자원, 혁신, 과학·기술 및 북극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기회가 많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한·캐나다 관계의 현저한 발전 및 호혜적 협력 확대에 만족한다" 고 밝히며 "양국이 지역 및 범세계 문제에 있어 공동의 목표를 수호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두 정상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고 동북아시아에서 신뢰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