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지도 소프트웨어 브랜드 ‘맵피(mappy)’를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종합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로 탈바꿈시켜 육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그 동안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맵피가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 서비스 시장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우선 맵피를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정체성에 맞는 새로운 로고를 최근 도입했다. 맵피의 새로운 로고는 생동감 넘치고 활발한 느낌의 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맵피 브랜드가 담고 있는 지도(map)와 행복(happy)이라는 메시지에 다채로운 서비스 가치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공식 명칭을 ‘맵피 위드 다음’으로 명명하고 시험 버전의 안드로이드 무료 앱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현대엠엔소프트와 다음 간 위치기반서비스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맺은 첫 결실이다.
또한 앞으로도 맵피 서비스에 다음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맵피 서비스에는 목적지 도착 시 다음 지도의 ‘고해상도 로드뷰’ 확인 기능이 구현돼 처음 가 본 목적지를 효과적으로 확인 및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5월말부터 본격 서비스 할 ‘맵피 위드 다음'의 트라이얼 버전을 먼저 경험해볼 수 있도록 5월 27일까지 테스터 200명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대엠엔소프트 안수진 서비스전략실장은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생활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맵피’는 모바일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자동차, 아웃도어 등 이동과 관계된 모든 삶에 관계된 종합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