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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가치 1분기에만 85% ‘껑충’
기사입력 2014-05-19 21:58 | 기사 : 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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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품이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실리콘밸리에 봄바람이 부는 듯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대형 로펌 펜윅앤웨스트(Fenwick&West LLP)의 조사보고서를 인용, 이번 1분기에만 스타트업 기업들의 평균 가치가 85%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작년 4분기 평균 기업가치 성장율이 57%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IT 및 생명과학 기업 156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현재 벤처 기업들의 가치가 2001년 닷컴버블(dot-com bubble)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음을 보여준다고 WSJ는 전했다.

신주 평균가격 역시 인터넷 및 디지털 미디어 기업은 78%,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은 72%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고 펜윅앤웨스트는 보고했다.

한편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대형 인터넷 및 SNS 기업들은 최근 연이은 주가 폭락을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에는 지난 5주간 가장 낮은 평균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형 기업들의 IT 주식은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데 반해 작은 스타트업의 가치는 나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고 WSJ는 전했다.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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