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방안, NEW STAY정책’의 일환으로 금년 중 민간임대리츠 등을 통해 최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 사업장은 인천 도화지구라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와 우선협상 대상자인 대림산업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준비중으로, 3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의 출자를 받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후 9월에 착공과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면적에 따라 보증금 5~9천만원, 월 임대료는 40만원 중반에서 60만원 초중반이 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건설사가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기간 중 임대주택의 관리·운영을 맡아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 강화와 임대주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좋은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건설사 등 다수 민간사업자와 임대리츠 사업을 협의 중에 있으므로, 금년 내 1만호 공급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업형 민간임대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 참여하는 사업자에게는 기금의 요구수익률 인하, 보통주 출자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승환 장관은 어제(1.22) 인천도화지구 임대리츠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기업형 민간임대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법 제정 전에도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