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2015년 하반기 신규채용 전망
기사입력 2015-09-20 11:18 | 기사 : 최영 기자
카카오톡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 수준 이상 뽑을 전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5년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시종업원 수 300명이 넘는 204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경력직 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44.6%)’, ‘작년보다 감소(35.8%)’, ‘작년보다 증가(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채용을 늘릴 기업은 그 이유를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인재확보 차원에서(62.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이 좋거나 좋아질 전망이어서(27.5%)’, ‘추경 등 정부의 경기진작 정책 등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5.0%)’ 등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신규채용을 축소할 기업은 ‘국내외 경기상황 및 업계의 상황이 악화(61.6%)’, ‘회사의 내부 상황이 어려워 신규채용 여력 감소(21.9%)’, ‘정년연장으로 신규채용 T/O 부족(4.1%)’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42.6%)’, ‘작년보다 증가(19.2%)’, ‘작년보다 감소(38.2%)’ 순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선발 비중은 58.6%로 이공계가 문과보다 강세를 보였다. 이공계 출신 비중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업(92.0%), IT업(80.0%), 건설업(67.8%), 제조업(61.5%), 화학/에너지/섬유(60.0%) 순이었다. 반면 유통업(81.7%), 일반서비스업(76.9%)은 문과 출신 비중이 높았다.

대졸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거절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79.4%였다. 포기 이유는 ‘다른 기업에 중복합격해서(80.9%), 더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6.8%), 근무지역 및 직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6.2%) 순이었다.

전체 재직 근로자 중 ‘55세 이상 근로자 비중’은 평균 6.5%로 나타났다. 정년의무화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이미 도입했다(31.4%)’, ‘도입할 계획이 있다(49.5%)’, ‘도입 계획이 없다(19.1%)’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신규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국내외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업종의 일부 대기업들이 작년보다 신규채용을 줄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