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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베트남 법인 ‘1급 노동훈장’ 수훈
입력 2016-09-09 09:48 | 기사 : 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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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은 5일 베트남 전력케이블 생산법인 LS-VINA(LS 비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노동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5년 이상 기간 동안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노사 관계, 납세,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LS-VINA는 2005년 3급, 2011년 2급 노동훈장을 수훈했다. 1급 노동훈장을 받기까지 최소 15년이 걸릴 정도로 심사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인재 법인장은 “LS-VINA는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르는 등 경영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또한, 지난 20년간 노동쟁의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고 노사간 협의가 원활하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도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 단 선(Le Thanh Son)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최대의 전선 수출기업으로 외자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며, 베트남 젊은이들에게는 선망받는 직장이다”고 말했다.

LS전선은 1996년 하이퐁(Haiphong)市에 LS-VINA를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하여 2007년 하노이에 LSCV 법인을 설립, 지난 해 약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1위 전선회사로 자리잡았다. LS-VINA와 LSCV 2개 법인의 지주사인 LS전선아시아가 오는 22일 국내 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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