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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대구 원정서 삼성 16대 7 완파…타선 폭발로 주말 3연전 마무리
입력 2026-05-17 17:44 | 기사 : 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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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6대 7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한 KIA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삼성은 중반 한 차례 추격 흐름을 만들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KIA는 1회초부터 삼성 선발 마운드를 강하게 흔들었다. 선두 타자 출루 이후 중심 타선이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살렸고, 초반부터 3점을 먼저 뽑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2회에도 추가점을 보태며 삼성 배터리에 부담을 안겼다. 삼성은 초반 수비와 마운드 운영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KIA는 상대 실투와 출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3회말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집중력을 앞세워 대거 5점을 따라붙었다. 한때 경기 흐름이 삼성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KIA는 곧바로 6회초 다시 타선을 폭발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KIA는 6회에만 5점을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7회와 8회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KIA의 가장 큰 승리 요인은 타선의 응집력이었다.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출루와 적시타가 이어졌고,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삼성은 여러 투수를 투입하며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KIA 타자들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특히 경기 중후반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면서 추격 동력도 약해졌다.

삼성은 5회말 빅이닝으로 반격에 나서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마운드가 다시 흔들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7점을 뽑아내며 완전히 무기력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초반 대량 실점과 후반 추가 실점이 겹치면서 홈 팬들 앞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KIA는 이번 승리로 전날 패배의 흐름을 끊고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타선이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향후 경기 운영에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경기 중반 삼성에 5점을 허용한 장면은 마운드 운용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한 대목으로 남았다.

삼성은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과제를 안게 됐다. 주중 시리즈를 앞두고 투수진 소모와 실점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반면 KIA는 폭발한 타격감을 다음 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날 경기는 KIA 타선의 집중력과 삼성 마운드의 불안이 극명하게 엇갈린 경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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