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가수 등 국내 스타들의 국제결혼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배우자와 가정을 꾸린 스타들이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면서다.
대표적인 사례는 배우 송중기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다. 송중기는 2023년 케이티와 결혼을 발표하며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부가 함께 공식 일정에 참석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배우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도 한·중을 대표하는 국제결혼 부부로 꼽힌다. 두 사람은 중국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국적과 언어가 다른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고, 아들 바다를 키우는 가족의 모습도 공개했다.
배우 심형탁은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교제 과정과 결혼 준비 모습을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23년 결혼한 뒤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국 가족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도 소개됐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 차이와 국적 차이를 넘어 결혼했으며, 아야네는 한국어 통·번역 활동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은 결혼 이후 방송에서 아야네와의 신혼생활과 가족 이야기를 전해왔다.
배우 신주아는 태국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뒤 태국 생활을 공개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과 태국을 오가는 생활, 현지 가족문화와 결혼생활 등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제결혼 스타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배우 류승범은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결혼해 유럽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아내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일상을 공개하며 결혼 이후 달라진 삶의 모습도 전했다.
래퍼 빈지노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오랜 교제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패션과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커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국제결혼 스타 부부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을 조율하는 과정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결혼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사례가 꾸준히 대중문화 콘텐츠로 소비되는 모습이다.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