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1일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로 불법 관저 점거를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공수처는 내란 수괴의 불법 관저 점거 농성을 언제까지 두고 볼 셈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수색·체포 영장의 유효 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영장 집행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없다"며 "공수처는 영장 집행의 의지가 있기는 한가? 더 늦기 전에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에 나서라"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영장 집행은 무력한 사법시스템을 국민과 전 세계에 보여줬다. 경호처의 위력 시위 앞에 굴복해 돌아서는 공수처의 모습은 모두를 실망시켰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관저에 철조망까지 설치하며 불법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끝끝내 법 집행을 거부하겠다는 의사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있어야 할 곳은 안락한 관저가 아니라 수사기관의 조사실이다. 그것을 해내야 하는 것이 지금 공수처의 사명"이라며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마라.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더 이상 유린되지 않도록 고위공직수사처에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