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헌재의 선고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당연히 기각을 희망한다"면서도 "헌법재판관들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에 승복하겠다"면서, 헌법 재판관들에 대한 경호 강화와 헌재 주변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민의 의사를 무겁게 받들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헌재가 장장 4개월에 걸친 국민의 기다림에 응답했다"며 "헌재가 대한민국 국체와 국헌을 수호하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헌재 구성의 위헌 상황을 해소하지 않아 탄핵이 기각된다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민주당 등이 공식 천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5 대 3 기각 시 국민들은 수긍할 수 없다"며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