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대단한 충격"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고,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또한 판결을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규정하며 "대법원의 사법 쿠데타이자 대선 개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판결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대법원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대법원의 결정이 선거 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금실 위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항소심 무죄 판결을 뒤집었다"며, 이번 판결이 대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크게 흔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위원장 또한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 측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대법원의 판결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과 관련하여 법적 대응과 함께 국민적 여론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내부에서는 이를 정치적 판결로 규정하며, 국민들에게 이번 사안을 정확히 알리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