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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이온텍 2026-2027년 주식상장 Plan "Start Again Race Again (SARA)"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11-12 08:27



바이오·코스메틱 전문기업 ㈜파이온텍이 2026-2027년 주식상장을 목표로 한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계획을 “Start Again, Race Again(SARA)”으로 명명하고, 팬데믹 이후 멈춰 있던 성장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이온텍은 나노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미세 구조체 기술인 ‘스피큘(Spicule)’을 세계적으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피부 흡수율을 기존 2% 수준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며, 자사 대표 브랜드 ‘볼륨톡스(VolumeTox)’ 라인에 적용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SARA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Start Again’ 단계에서는 R&D와 조직 구조를 재편해 연구 중심의 기업으로 체질을 강화한다. 파이온텍은 나노입자, 펩타이드, 스피큘 등 핵심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스킨케어·탈모·의료 융합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둘째, ‘Race Again’ 단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재진입 전략이 본격화된다. 회사는 유럽,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의 신규 유통망 확보와 함께, 미국 FDA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파이온텍 관계자는 “SARA는 단순한 재도약이 아니라 ‘다시 뛰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병행해 2026-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실제 파이온텍은 이미 상장을 위한 내부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구조 개선과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과 협업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 강화를 위해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AI 기반 화장품 성분 분석 시스템과 스마트 제조라인 도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이온텍의 상장 추진이 국내 뷰티·바이오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중심의 코스메슈티컬 기업이 다시 시장에 도전함으로써, 한국 뷰티 산업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K-뷰티 테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장까지의 과제도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파이온텍은 과거 팬데믹 시기 매출 급감과 공급망 차질을 겪은 이후 재무 안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대해 회사는 “2025년 내 실적 정상화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건전한 기업 가치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온텍의 ‘Start Again Race Again(SARA)’ 프로젝트는 기술 혁신과 경영 투명성을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이다. 향후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코스메슈티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평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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