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사회 경제 라이프 문화 오피니언 유통 미디어
 

 

국제개발협력NGO 캠프, 코이카와 필리핀에서 ESG 기반 농업개발 프로젝트 착수

박희수 기자 | 승인 23-03-31 23:56 | 최종수정 23-03-31 23:56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사단법인 캠프(김종걸 이사장)는 3월 30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현지 두리안 농가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농업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정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필리핀 민다나오 두리안 생산자 협동조합 조직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 사업’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며, 환경(E)·사회(S)·거버넌스(G)의 3가지 가치사슬 구축을 통한 두리안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민다나오 칼리난 지역 농가의 90%는 두리안 생산농가다. 이 지역은 두리안 생산을 위한 최적화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왜곡된 유통 구조와 기후변화로 인한 품질 저하, 가공시설의 부재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캠프는 필리핀국립대학 민다나오캠퍼스, 남부민다나오대학과 협업해 역량 강화 교육과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현지 농민조직연합체 UNORKA, 칼리난 지방정부와 함께 농가들을 협동조합으로 조직화할 계획이다. 유통과 판매는 캠프에서 직접 전담한다.

필리핀 민다나오 다바오에서 열린 이날 론칭 행사에는 다바오 시청과 민다나오 개발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를 포함한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다바오 시 의원인 Marissa S. Abella의 축사를 시작으로 민다나오 개발청 및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의 격려사, 업무협약(MOU)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Marissa S. Abella 다바오 시의원은 이번 사업의 의미에 대해 “농가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다바오 농가 간의 커뮤니터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민다나오 개발청은 파트너 기관으로서 사업을 현실화하고, 캠프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다나오 개발청 Maria Belen S. Acosta 청장도 “캠프와 코이카의 주 파트너 기관으로서 민다나오 개발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지원하는 코이카 필리핀사무소 김은섭 소장은 “민다나오 두리안 농가 가치사슬 구축과 소득증대를 위한 이번 민관협력 사업에서 생산, 기술, 마케팅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캠프와 함께 협력해 두리안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는 “이번 민다나오 사업을 통해 캠프는 도시빈민지역인 불라칸주 타워빌에서 성공적으로 자립시킨 여성사회적기업 익팅봉제센터, 농업사회적기업 네이처링크의 모델을 기반으로 민다나오 농가 자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캠프가 추진하는 민다나오에서 마닐라까지의 유통망 구축은 두리안 농가의 직접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캠프]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준문화진흥재단 ESG 탄소중립 실천 앞장 허준 농장에서 기업참여 나무심기 행사 개최
덴마크 주요 병원과 협력 도모하는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 출범
사회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펼치는 시각 무용단(록스빛) ..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 관악단 2024년 기획공연...
SK C&C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에 기반한 ..
언더독스-뤼튼, MOU 체결… AI 창업 코치 개발..
서울대 공대 남기태 교수-김영민 교수 공동 연구팀,..
 
최신 인기뉴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 관악단 2024년 기획공연...
홍익한의원 양현호 원장의 현대인의 추간판 탈출
제주도의 특별한 만남 국내 최초 WE 호텔 복합 ..
공연예술 트렌드와 담론을 교류하는 콜로키움, 제1회..
삼성전자, 국내 최대 크기 114형 마이크로 LED..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편집인 : 백승판,  대기자 : 이명기외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