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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발대식 진행

최진수 기자 | 승인 23-07-25 23:39 | 최종수정 23-07-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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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청년 자살자 수 감소를 위해 청년이 직접 청년 자살예방을 기획, 활동하는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이 7월 22일(토) 열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20~30대 연령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대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7.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자해 및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20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청년 106명을 선발하면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를 출범을 알렸다.

발대식 1부는 ‘청년이 청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진행됐다. 대학생 이태화 씨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시도하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 자살예방 서포터즈들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소한 행복을 이 세상 청년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서포터즈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김선화 씨는 본인의 10대 우울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청년 자살예방을 위해 상대방 위치에서 공감, 이해를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포터즈 활동으로 세대 간 관점 차이를 줄이고 사회적으로 자살예방 문제를 감소할 수 있다면, 이 활동은 충분히 유의미하며 뿌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는 ‘고립 청년의 삶의 현장, 연결과 소통의 이야기’를 주제로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의 강의가 진행됐다. 실제로 고립 당사자 청년 활동 상담을 하면서 경험한 사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청년 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응답이 계속 이어지면서 앞으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가 고립, 은둔해 있는 청년들을 만나서 겪는 고민과 우울한 친구를 상담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공유했다.

3부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폴앤마크 우명훈 소장이 청년 서포터즈 106명과 함께 서로 간의 소통과 관계 향상을 위한 시간을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청년 자살예방 활동에 앞서 먼저 나를 돌보기 위한 60일 챌린지 활동에 대해 14개팀이 서로 논의했고, 청년이 생각하는 자살예방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발대식에 참여한 서포터즈는 내가 한 발대식 가운데 제일 재미있고 보람찬 발대식이었다며, 나에 대해 먼저 알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는 발대식 이후 14개팀 106명이 ‘나 돌봄’ 60일 챌린지를 시작으로, 총 3개 분야에서 청년 자살예방 활동을 시작한다. 첫 번째 청년 자살예방 알리기, 두 번째 온라인 유해 매체 모니터링 활동, 세 번째 청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또래 마음이음 활동이다.

이들은 활동 분야별로 △청년이 청년에게 전하는 위로·연결의 메시지 전달 △온라인 캠페인 기획단 △청년이 청년에게 직접 들려주는 ‘나의 성장기’ △마음지킴이 - 온라인 유해 매체 모니터링 △선플 달기 △모두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모니터링 △청년이 청년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마음이음 대화 - 듣고 싶은 한 마디, 위로가 되는 한 마디 등 다양한 청년 자살예방 활동을 직접 기획하며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여러 청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사회에 잘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실질적 자살예방 활동에 함께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서포터즈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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