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앞으로 마블(Marble)과 스타워즈의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유튜브에서의 브랜드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셔블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는 지난 달 유튜브에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형 온라인 비디오 회사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s)를 약 5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Bob Iger) CEO는 5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디즈니가 메이커 스튜디오에 원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보유한 캐릭터와 브랜드들을 전면에 내세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이커 스튜디오는 배급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광고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메이커 스튜디오를 인수한 가장 중요한 목적은 디즈니 브랜드들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타워즈나 마블 캐릭터들은 이 목적에 완벽히 부합하는 모델들"이라고 말했다.
아이거 CEO는 향후 메이커 스튜디오를 통해 '짧은' 동영상들의 시청자층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단편 형태의 동영상 사업은 아직 초창기 형태로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매출과 관련 제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믿고 있다"고 말했다.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