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경기에 단독 응원 무대를 제의받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싸이가 러시아 전 응원 무대를 제의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싸이는 오는 18일 열리는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 전 단독으로 응원 무대 제안을 받았다. 23일 알제리전과 27일 벨기에 경기에도 응원 무대 제안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월드컵과 인연은 깊다. 자숙 중이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싸이는 거리응원에 나섰다가 자연스레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었다.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엔 록 리듬에 꽹가리, 태평소, 가야금 등 국악을 접목시킨 ‘위 아더 원’ 이라는 응원곡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싸이는 신곡 ‘행오버’(Hangover)을 발표하고 미국 등 해외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또 7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 월드컵 응원 무대를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