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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는 하루
송은숙
네가 없는 소란한 하루 메마른 가슴 타닥타닥 장작처럼 타들어 간다
둥지 안에 날개 두지 못하고 마음 담았다고 채워진 건 허허로운 삶 몸살이 난다
그리워하다 또 한 번의 밤은 찾아오고 가슴 시린 너를 두고 휑한 맘 속절없이 흐르게 한다
관심 어린 손짓 한번의 인생 생각하는 부박한 삶 무얼까 당신이었고 내 몫이었을까.
ㅡ 작품에 대한 짧은 글 ㅡ
'당신이 있어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 가장 힘들고 외로울때 누군가가 건네주는 손수건이나 어두운 모퉁이를 밝혀주는 향기로운 가로등처럼, 결코 요란하지 않은 그 사람이 그리운 까닭은 무엇일까요?
송은숙 시인의 시 처럼, 우리도 둥지안에 날개를 두지 못하고 메마른 가슴 타닥 타닥 장작처럼 타들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오늘따라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더 아름다운 월요일입니다.
(송은숙 시인)
<<프로필>>
- 사회복지과 졸업 - 가정주부 - 새글밭 문학회 정회원
주) 이 코너는 매주 월요일, 시 한 편으로 무더운 여름을 힐링하고자 기획했습니다. 맑고 밝은 시 한 편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서 잠시나마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간여행을 기대합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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