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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SGLT-2 억제제 포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개선 이점 확인

최영 기자 | 승인 16-08-08 08:38 | 최종수정 16-08-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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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사후 분석 연구 및 2년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개선에 이점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RAS Blocker(ACE억제제/ARB)를 사용하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연구 두 건의 사후 분석 연구 결과 위약군 보정 UACR(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Urinary albumin/creatinine ratio) 평가에서 12주차에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에서 -33.2% (95% CI, -45.4 to -18.2)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주차에 최소 30% 이상 단백뇨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중은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 49.7%, 위약투여군 37.4%으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높은 단백뇨 감소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최근 당뇨병학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 에는 만성 신부전증 3기에 해당하고 UACR이 3.4 mg/mmol (≥30 mg/g)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가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2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살펴본 임상시험의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 104주 시점에서 다파글리플로진 10 mg 투여군에서 -57.2%(95% CI, -77.1, -20.1)의 위약 보정 UACR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에서 위약투여군 대비 정상 알부민뇨증 상태로 호전된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7.8%, 7.0%, 각각). 위약투여군 대비 다파글리플로진 10 mg 투여군에서 UACR이 더 낮은 범주로 이동된 환자 수가 더 많았으며 (15.8%, 33.9%, 각각) 높은 UACR 범주로 진행된 환자수는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7.3%, 14.7%, 각각). 중대한 신장 이상반응은 증가하지 않았다(1.8%, 1.8%, 각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사업부 신수희 상무는 “뇨중 알부민 수치는 심혈관 질환과 신기능 장애 진행을 알려주는 표지 중 하나다. 이번 분석 결과들을 통해 특히 심혈관 및 신장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포시가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포시가는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합병증에 대한 우려 없이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에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약제로서 출시 초반에 신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던 포시가는 이로써 4년간의 eGFR 변화 관찰을 통한 신기능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기능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이점이 확인됐다. 현재 진행중인 포시가 투여와 신장 기능과의 관계를 평가하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도 주목해볼 만하다.

포시가는 인슐린 비의존적인 기전을 가진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 형 당뇨병 치료제로 다양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병용이 가능하고 메트포르민과 초기 병용요법부터 3제 병용요법에 이르기까지 제2형 당뇨병의 다양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유럽·미국·호주를 포함한 약 50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가 공동 판매 중이다.

당뇨병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수는 3억8천2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은 2035년까지 5억9천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제 2형 당뇨병은 성인에서 진단된 모든 당뇨병 증례의 약 90-95%를 차지한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병태생리학적 결함 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환이다. 시간 경과에 따라 이러한 지속적인 고혈당증으로 인해 질병이 진행된다. 많은 환자들의 경우 현재의 혈당강하요법으로 조절이 불충분하므로 이를 충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이다.

한국인의 당뇨병

만 30세 이상 한국 성인 당뇨병 유병율은 2011년 기준 12.4%로 8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중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 7% 미만에 도달하는 환자수는 43.4%에 불과하다. 한국 당뇨병 환자의 74.7%가 비만이나 과체중이며 54.6%는 고혈압을 동반하여 비만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은 비슷한 체중의 서양인에 비해 복부비만이 심하고 선천적으로 비교적 적은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면 쉽게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 이 외에도 혈압, 체중 관리 등 당뇨병과 관련한 다양한 위험인자를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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