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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영숙 ‘나오미 이야기’로 연극무대 준비중

최종호 기자 | 승인 16-08-29 08:44 | 최종수정 16-08-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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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탤런트 정영숙이 ‘나오미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연기자로서 오직 외길을 걸으며 안방극장의 대표 어머니로 그리고 자기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그녀가 선택한 연극 ‘나오미 이야기’는 화제의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의 이민욱 감독의 최근 신작이다. 

(사진제공: 스타트리커뮤니케이션)


연극 ‘나오미 이야기’는 구약성경 ‘룻기’의 스토리를 모토로 만들었다. ‘나오미’는 흉년이 든 고향땅을 뒤로하고 두 아들과 남편을 따라 멀리 이방 나라로 이민을 떠났지만 남편이 죽고, 두 아들마저 후사(後嗣)도 없이 죽는 것을 지켜보는 슬픈 운명의 여인이다. 결국 10년 만에 모든 것을 탕진하고 며느리 하나를 데리고 고향(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는 온갖 고초를 겪지만, 끝내 고난을 이겨내고 훌륭한 가문을 세워간다는 이야기로 특히 고부간의 따뜻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담고 있는 작품이다.

멀티프로듀서로 유명한 이민욱 감독은 “효(孝)에 대한 뭉클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차에 성경 ‘룻기서’를 읽다가 고부간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곧바로 대본 작업을 시작했고 특히 시어머니인 나오미의 관점으로 스토리를 잡았는데 딱 떠오르는 얼굴이 탤런트 정영숙씨였다”며 “유학시절 미국에서 비디오로 빌려다 본 어느 드라마 속에서 맹인 어머니로 분한 정영숙을 잊을 수가 없었다. 내면이 강하면서도 한없이 가여운 어머니 역에 감동되어 몇 번이고 되돌려 보기까지 했다. 그래서 나오미란 인물을 그때의 정영숙과 대입시키니 톤과 호흡이 쉽게 풀려 단숨에 대본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탤런트 정영숙은 “성경에 나온 룻과 나오미 이야기는 워낙 유명해서 다 알고 있었는데 대본을 받고 재밌게 풀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오랜 연기활동을 하면서 기독교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웠던 참이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 효에 대하여 돌아보고 또 젊은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극 ‘나오미 이야기’는 올 가을부터 알차게 준비해서 내년 초에 올릴 예정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실행위원들의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배우 정영숙, 이민욱 감독을 비롯한 이수빈(한국 평신도 성경연구회대표), 신동명(복음신문국장), 영남대 전선정교수와 흰물결아트센터 대표이자 변호사인 윤학 씨가 참석했다. 이 연극에서 던지는 메시지를 생각하며 모든 이들이 풀어가야 할 고부간의 문제를 되짚어보고, 아내에 대해서 어머니에 대해서 관객들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살려가자는 의견도 나눴다.아울러 나오미의 며느리 역인 ‘룻’은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실행위원 이수빈 씨는 “이 이야기는 두 여인의 기구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동시에 이민사회의 고달픈 이야기가 녹아있다. 그래서 이 공연은 극장 상연 후에 국내 여자대학교 채플을 순회하고 우리교민들을 찾아 해외 공연을 나설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 한인수는 “정영숙 씨가 나오미역에 딱 이라고 적극 추천을 아끼지 않았고 그녀는 팬층이 두터워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봄 관객들은 만날 이 작품은 한국크리스천 드라마제작연구협회의 창립 작품으로 스타트리커뮤니케이션에서 주관기획을 맡아 발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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