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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 임지홍 교수, 피부암 악성흑색종 전이 메커니즘 규명

최영 기자 | 승인 16-09-09 09:39 | 최종수정 16-09-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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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의생명화학과 임지홍 교수(응용생화학전공)와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피부암 중 가장 높은 치사율과 전이율로 악명 높은 악성 흑색종이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Metastasis)를 조절하는 핵심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했다.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이번 연구는 흑색종 전이를 제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국대 임지홍 교수(공동 제1저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페르 피귀제흐브(Pere Puigserver) 교수(교신저자) 연구팀과 공동 연구에서 에너지대사 조절인자인 PGC1α (PPARγ coactivator-1α)에 의해 흑색종 세포들의 전이능력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악성 흑색종의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 (doi:10.1038/nature19347)지 1일(한국시간)자 온라인 판에 ‘흑색종의 전이를 억제하는 PGC1α 관여 전사조절축’ (A PGC1α-mediated transcriptional axis suppresses melanoma metastasis)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악성 흑색종(Malignant melanoma)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으로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피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매우 빠른 암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에너지대사 조절자인 PGC1α유전자를 증가시키거나 억제시킨 흑색종 세포를 제작하여 흑색종의 전이과정에서 PGC1α 관여 전사조절축의 중요성을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PGC1α의 발현을 억제할 경우 흑색종 세포는 빠른 운동성과 주변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며, 또한 혈액 속을 자유롭게 순환(Circulating tumor cells, CTCs)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됨으로써 최종적으로 다른 장기로 전이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PGC1α를 흑색종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전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핵심표적 물질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임지홍 교수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사업 (2015년 선정)’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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