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사회 경제 라이프 문화 오피니언 유통 미디어
 

 

국제폐암콘퍼런스, 중재연구 통해 흡연과 폐암의 위험성 경고

최영 기자 | 승인 17-11-01 12:44 | 최종수정 17-11-01 12:44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주관 제18차 국제폐암콘퍼런스(WCLC)에서 17일(현지시간)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세계적 명성의 폐암 연구자들이 CT 선별검사, 금연, 중피종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콘퍼런스 주최국으로 비교적 높은 흡연율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내 사례에 초점이 모아졌다.

CT 선별검사는 나선형 CT 스캐너가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에 처음 도입되었다. 이후 CT 스캐너 기술이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가운데, CT 검사 횟수 역시 매년 10%가량 증가했다고 미국 마운트 시나이병원 클라우디아 헨쉬커(Claudia Henschke) 박사는 밝혔다. 최근에는 보다 강력한 하드웨어와 이미지 재건 알고리듬을 가진 다절편 CT(MDCT) 덕분에 방사선량을 갖추고 속도는 더욱 향상시킨 스캐닝이 가능해졌다.

폐암 선별검사의 경우 더욱 박형화한 콜리메이션을 통해 보다 많은 고립성 폐결절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피적 생검, 네비게이션 장비를 이용한 기관지 내시경, PET 스캔 등 진단 기술 역시 혁신을 거듭했는데, 이들 기술은 다양한 선별검사에 통합되어 수술을 이용한 양성결절 절제 빈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헨쉬커 박사는 “지난 수십년 간 CT 선별검사가 발전한 것은 폐암 정복을 위한 노력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새로운 CT 선별검사 기술이 갖는 장점 가운데 하나는 결절 크기와 성장 정도가 종양 발생 가능성, 폐암 악성도와의 연관성을 더욱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악성도 평가를 위한 바이오마커 이미징 기법이 암 발달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CT 선별검사 기술 향상에 따른 발전 상황은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윌리엄 에반스(William Evans) 박사 연구에 따르면 조직화된 저선량 CT(LDCT) 폐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강력한 금연 프로그램을 결합한 결과, 사망율을 낮추는 한편 비용적 측면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반스 박사는 “LDCT 선별검사 프로그램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금연 프로그램을 매개 역할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그동안 종양 전문의로 오랜 기간 활동해 왔지만, 진행성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단 한번도 살려내지 못했다. 조직화된 폐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은 고도 흡연자들에게 교훈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로라 콜로라도주 =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 포지오티닙, 치료제 없던 비소세포폐암에 획기적 약효 입증
‘투석혈관 어떻게 치료해야 오래 쓰나’ 심포지엄 개최
의료소식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다시찾는 제주 1편 - 대한민국 유네스코 지정
메타 AI 협회, ‘AI 콘텐츠 Day’로 소극장 ..
홍익한의원 양현호 원장의 현대인의 추간판 탈출
제주도의 특별한 만남 국내 최초 WE 호텔 복합 ..
향림한의원 홍진석 원장 점점 늘어나는 일자목,
 
최신 인기뉴스
다시찾는 제주 1편 - 대한민국 유네스코 지정
한식진흥원, 2023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실시
김정순 신작 ‘부산 세탁소’ 교보문고 POD 부문 ..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청년창업 보육센터 신규 7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1,850개 ..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편집인 : 백승판,  대기자 : 이명기외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