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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유럽의 오픈뱅킹 플랫폼 ‘팅크’ 인수

김미영 기자 | 승인 21-06-28 18:32 | 최종수정 21-06-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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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NYSE : V)가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카드 가맹점 등에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럽 소비자 및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재무관리 도구와 제품,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유럽 오픈뱅킹 플랫폼인 팅크(Tink)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비자는 팅크 인수를 위해 현금 및 보유 목적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18억유로(2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단일 API를 통해 팅크는 고객들이 집적된 재무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고 리스크 인사이트 및 계정 확인과 같은 스마트 금융 서비스 사용을 가능케 하며, 개인 재무관리 도구를 구축하게 한다. 팅크는 3400개가 넘는 은행 및 금융기관들과 통합돼 유럽 전역에 걸쳐 수백만 은행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팅크는 기존의 브랜드 및 관리팀을 유지하고 본사도 스웨덴 스톡홀름에 계속 머물 예정이다.

비자의 입증된 인프라와 팅크의 API를 통한 시스템 회복력, 사이버 보안, 사기 방지 등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보장함에 따라 기술과 고객관계는 유럽 전역에서의 오픈 뱅킹 채택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금과 재무 데이터, 재무 목표 관리를 포함한 자신들의 재무 경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규모를 불문하고 기업들은 은행 거래명세서와 계좌 내역을 일치시키거나 대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는 더 많은 맞춤형 도구를 갖게 될 것이다.

비자의 CEO 겸 회장인 알 켈리(Al Kelly)는 “우리 비자는 이노베이션을 가속하고 유럽의 개방형 은행 목표를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능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자의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팅크의 오픈뱅킹 기능을 결합해 우리는 금융업무를 보다 간단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를 사용해 유럽 소비자와 기업들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팅크의 CEO 겸 공동설립자인 다니엘 키엘렌(Daniel Kjellén)은 “10년에 걸쳐 우리는 팅크를 유럽 최고의 오픈뱅킹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팅크의 전체 팀원들이 이런 업적을 이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놀라운 것을 이루긴 했지만 사실은 그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비자에 가입하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게 이동하고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비자는 팅크의 여정에 있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이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이 직원, 고객,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가져다줄지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비자 유럽의 CEO인 샬럿 호그(Charlotte Hogg)는 “이번 인수는 유럽에 대한 우리의 높은 헌신을 의미한다. 팅크를 통해서 우리는 공동의 고객들과 영국 및 EU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오픈뱅킹의 혁신을 가속하고 유럽대륙의 고급 기술 일자리에 투자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를 찾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법의 하나인 수정 지급결제서비스지침(PSD2)에 따르면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서(그리고 고객의 동의를 얻어) 등록된 제3자 제공업체에 정보 액세스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 결과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개발자, 플랫폼 사업자, 가맹점 등에 걸쳐 모든 종류의 이노베이션 사업자들은 점차 오픈뱅킹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금융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법과 그 위치에 대한 선택의 여지를 더욱 넓힐 수 있다. 팅크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 전역의 440여개 제3자 제공업체 중 하나에 속한다.

이 거래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이와 관련된 관례적인 마감 조건들이 적용된다. 비자는 이 거래 대금을 보유 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이 거래는 이전에 비자가 발표한 주식 환매 프로그램이나 배당정책에 일체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런던 : VISA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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