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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울시-행복커넥트가 추진하는 ‘서울 도심 다회용 컵 서비스’ 참여

최진수 기자 | 승인 21-11-04 23:44 | 최종수정 21-11-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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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 컵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11월 6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인근 중구와 종로구 지역 커피 전문점 20여곳에서 다회용 컵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청역 △광화문역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인근 커피 전문점들이 다회용 컵 적용 시범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와 달콤커피 등 대형 커피 전문점 외에도 소상공인 카페들도 참여해 친환경 노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범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을 선택하고,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는 시범 사업 참여 커피 전문점 매장은 물론 서울시청 로비와 을지로 SKT타워 등에도 설치되며, 고객이 투입한 다회용 컵이 지정된 컵이 맞는지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보증금을 현금 또는 포인트로 돌려준다.
 
반납된 컵은 다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고압 세척·살균 건조 작업을 거쳐 다시 커피 전문점 매장에 공급한다. 다회용 컵 이용 가능 매장과 반납기 위치 검색, 포인트 적립은 친환경 앱 ‘해피해빗’*을 통해 할 수 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이번 서울시 시범 사업 참여 매장이 꾸준히 증가하면 사업 기간인 3개월 동안 약 120만개의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 사업 이후 효과성 검증을 통해 앞으로 서울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행복커넥트가 기존에 서비스하는 다회용 컵 제공 모델이 서울시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에 채택되며 본격화했다. 행복커넥트는 SKT, 스타벅스코리아, 다날에프엔비(달콤커피) 등과 결성한 친환경 협의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커피 전문점, 물류 기업이 협업하는 다회용 컵 제공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AI, 세척, 자원 순환 등 전문 역량 갖춘 파트너사들과 협업체계 갖춰
 
SKT와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사용을 보편화하는데 어려움으로 꼽히는 반납·수거·세척 프로세스를 갖추기 위해 AI, 세척, 자원 순환 등에 전문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들과 협업 체계를 갖췄다.
 
SKT는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가 지정된 컵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비전 AI(Vision AI) 기반의 데이터 적재·학습·배포 작업을 맡았다. 이에 따라 무인 반납기는 보증금 환불이 가능한 다회용 컵의 판별할 수 있으며, 이물질·잔여 음료·뚜껑 등을 인식해 컵 적재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다.
 
SKT는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 제조 및 운영을 맡은 친환경 ICT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의 동반 성장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사용된 컵의 세척은 다년간 식기 렌털 및 세척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주식회사 뽀득과 예비 사회적 기업 행복브릿지가 진행한다. 다회용 컵 생산은 다양한 온도의 음료를 제공하고 고온 세척 및 반복 사용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전문 역량을 갖춘 테이팩스가 담당한다.
 
배송과 회수는 종합 물류 전문 기업 로지스올이 맡았으며, 폐기 컵을 비롯한 프로세스 전반의 자원 순환 관리는 SK지오센트릭이 맡는다.
 
행복커넥트 박대호 상임이사는 “7월 시작한 에코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다회용 컵 시스템의 효과가 서울시 시범 사업자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SKT의 ICT 기술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합해 습관적으로 남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문제를 지속해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T 이준호 ESG 추진 담당은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회수하는 과정에 적용된 AI 분석 기술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계속 개선해 모든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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