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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전투 통해 6·25전쟁을 이야기하다

경상북도청 | 승인 13-12-10 09:50 | 최종수정 13-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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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6·25전쟁 정전60주년을 기념해 ‘경북지역 전투로 살펴 본 6·25전쟁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 책은 다부동전투, 영천전투, 상주화령장전투 등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전투 외에 6·25전쟁 기간 중 도내에서 치뤄진 크고 작은 전투들을 담았다.

낙동강전투와 관련된 전쟁영웅들과 학도병·소년병들의 미출간 참전증언록 10여편을 비롯해 낙동강전투에 관련된 특수작전, 전쟁당시 생활상, 여러 일화들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전투사진과 전투상황도, 주요 격전지의 현재모습을 담은 사진 등 많은 사료를 함께 수록했다.

6·25전쟁 중 경북지역 내 전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북한군의 진출을 지연시킨 소백산맥 지연전과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들을 수 있다.

첫 전투가 치뤄진 소백산맥 지연전은 소백산맥선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문경, 상주, 안동 등에서 17일간 펼쳐졌는데, 이 전투는 대규모 북한군 병력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낙동강방어선전투는 마산~왜관~영덕까지 240km를 잇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경북내에는 대구 북방의 왜관에서 다부동, 중동부의 신녕-영천지역, 동부의 기계, 안강과 영덕, 포항지역에서 치러졌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이자 전략상 요충지인 ‘다부동지구전투’에서는 낙동강방어선 구축과정과 낙동강연안의 지연전인 ‘왜관교 폭파’, 낙동강연안 방어의 최초의 전투인 ‘낙정리전투’, ‘해평동전투’와 ‘약목일대전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주저항선의 공방전인 ‘328고지전투’, ‘유학산과 수암산전투’, ‘작오산·다부동전투’, 9월 총공세와 인천상륙작전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신녕지구전투에서는 매봉산 일대의 산악전투로 유명한 ‘효령전투’, 북한군의 대구진출을 막는데 기여한 ‘갑령전투’ 등을 담고 있다.

기타 의성-보현산지구 전투, 영천지구전투, 기계지구전투, 울진-영덕-포항지구 전투 등 낙동강방어선 지구 내 전투사를 담았다.

특히, 테마별 전투이야기에서는 낙동강전투 관련 주요 인물들과 특수작전, 여러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과 군·경찰·민간인 등 1만1천여명을 무사히 철수시킨 ‘독석리 해상철수작전’ 등 특수작전을 담았고, 주먹밥 수류탄으로 북한군을 항복시킨 노무자와 어린 대원의 재치로 북한군에게 발각될 위기를 모면한 수색대 이야기, 술 취한 북한군 병사들을 선두에 내세워 반격해 온 이야기 등 14가지의 크고 작은 일화들을 수록했다.

이번 전투사는 지난해 학도병 참전증언록을 모은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발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월부터 국내 전문가들에 의해 조사·집필되었고,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펴내게 됐다.

경북도는 전국대학도서관, 대구·경북권 국공립도서관, 중·고등학교 도서관, 6·25참전유공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전투사 발간을 통해 6·25전투사에 있어 낙동강전투 등 경북지역 내 많은 전투들이 갖는 역사적 의의와 호국의 상징성을 재확인하게 됐다”면서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전투 뿐만 아니라 이름조차 생소한 전투를 조명함으로써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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