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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10명 중 7명·‘영양표시’ 10명 중 9명이 안다… 건강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도 나타내

김미영 기자 | 승인 21-11-01 23:57 | 최종수정 21-11-01 23:58(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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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양학회(회장 이명숙, 이하 영양학회)에서는 보건복지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연구’의 하나로 실시된 15세 이상 일반인 2141명 대상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대한 인지도 조사’(8월 20일~25일)에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은 10명은 7명, 영양표시는 10명 중 9명이 알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서 나타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나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영양표시에 대한 높은 인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건강과 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고, 청소년기(15세~18세)와 청년(19~29세)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식품구성자전거’의 경우 청소년기에는 10명 중 9.7명이 안다고 응답해 학교 교육의 효과가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30세 이상 성인은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전달 매체를 통해 인지했다는 응답율이 높았고 노인기에서 그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지침들을 ‘영양 및 식생활 정보’나 ‘식생활을 점검’하고, ‘제품 구입과 장보기’에 활용하겠다고 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식단 작성 및 계획’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행신 영양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학교 교육 활성화와 더불어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 및 캠페인을 하는 등 향후 생애주기별 다양한 전달 매체와 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s)’이란 : 영양소 섭취기준은 안전하고 충분한 영양을 확보하는 생애주기별 영양소별 기준치(평균필요량,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와 더불어 식사와 관련된 만성질환 위험 감소를 고려한 기준치(에너지적정비율, 만성질환위험감소 섭취량)를 제시하고 있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식생활지침이나 영양표시를 포함해 영양 평가, 영양 정책 및 식사 계획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 한국영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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