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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추석이 왔어요" 행사

백설화 기자 | 입력 24-09-13 23:58



한국민속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9월 14일(토)부터 18일(수)까지 추석 주간 동안 진행한다. 한국의 전통과 풍속을 그대로 간직한 추석행사는 전시 6종, 체험 4종, 공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민속마을 본연의 공간 정체성을 살리고, 전시가옥의 생동감을 전하기 위해 새로운 전시체험 형태를 시도했다. 가옥 관리인들은 조선 사람이 돼서 마을에서 생활한다. 각각의 가옥은 체험 및 전시 콘셉트에 맞춰 고유한 분위기를 표현한다. 민속마을 9호 남부지방 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송편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사의 빠짐없는 차례상 △치자댁과 소목댁의 땀나는 염색공장 △흥선생의 창의적인 죽공소 등 각 가옥마다 색다른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주인 역할을 맡은 관리자들이 가옥에 상주하며 전시와 체험을 진행해 관람객들은 전통생활에 몰입할 수 있다.

민속마을 낙화집에서는 영상전시를 진행한다. △원님의 소란스러운 풍류놀이터는 한국민속촌 학예사가 추석과 관련해 직접 기획한 영상을 전시하며, 과거 우리의 추석 풍경을 실감 나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한 집의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족의식 △성주고사를 진행한다. 관아 옆 하마정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마을 19호로 이동해 마당굿과 고사를 올린다. 일부 관람객은 직접 고사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추석의 감사와 평안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허수아비와 쇠통이 설치된 시골들판에서 풍년을 위해 농악을 직접 쳐볼 수 있는 공간 △하포수의 땡그랑 시골들판, 지역별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 △이진사의 빠짐없는 차례상, 가마솥에 밥 짓기 과정을 보고 절구질을 체험할 수 있는 △문첨지의 와글바글 가마니 학교 등이 준비됐다.

이번 추석행사를 기획한 한국민속촌 나형남 학예사는 “조선시대 추석의 풍경을 사실감 있게 재현해 관람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우리의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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