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징검다리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말인 3일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4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순간 풍속 초속 15~20m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며, 연휴 후반부인 어린이날과 그 다음 날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맑은 날씨 덕분에 나들이하기에 적합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 동안 하루걸러 비가 내리지만, 어린이날 당일에는 나들이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작은 불씨 하나라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날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이는 다음 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