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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18일 보건소 내 지혜홀에서 ‘2013년 싱겁게 먹기 실천가정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은 올해 싱겁게 먹기 실천가정 사업결과보고와 함께 평소 염도일지를 작성하는 등 꾸준히 참여한 7가정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실천수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싱겁게 먹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심화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싱겁게 먹기 실천 우수가정으로 선정된 김순자(대송면) 씨는 “평소 혈압이 높아 약을 복용하고 있어 늘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싱겁게 먹기를 실천하면서 혈압이 거의 정상으로 유지됐다”며 “요즘은 주변사람들에게도 저염식을 추천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앞서 남구보건소는 ‘싱겁게 먹기=건강up’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8월 싱겁게 먹기 실천가정 50가구를 모집해 염도계 사용법 및 싱겁게 먹기 실천법 교육을 하고, 3개월간 염도계를 대여해줘 각 가정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의 염도를 재보고 염도일지를 작성하는 등 싱겁게 먹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시민들의 만성질환예방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가정, 사업장, 학교, 군부대 등의 싱겁게 먹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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