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김민석, 호남서 57.54%로 압승… 정청래에 6만274표 앞서

최예원 선임기자 | 입력 26-08-15 21:19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린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경선 초반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수준의 접전을 이어왔지만, 최대 승부처인 광주·전남과 전북의 표심은 김 후보에게 쏠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발표한 호남권 권리당원 선호투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13만9307표를 얻어 득표율 57.54%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7만9033표, 32.6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6만274표였고 득표율 격차는 24.89%포인트로 집계됐다. 송영길 후보는 2만3749표를 얻어 9.81%로 3위에 머물렀다.

투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광주·전남과 전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이날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과 전북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공개됐다.

이번 호남권 경선 전까지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표 차이는 3086표에 불과했다. 김 후보가 9만5821표, 46.01%로 선두였고 정 후보는 9만2735표, 44.53%로 뒤를 쫓았다. 득표율 차이도 1.48%포인트에 그쳐 호남 투표 결과가 당대표 경쟁의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혔다.

호남권 투표 결과를 앞선 지역 득표수와 단순 합산하면 김 후보는 23만5128표, 정 후보는 17만1768표를 기록하게 된다. 누적 표 차이는 6만3360표로 확대됐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수는 4만3464표다.

김 후보는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자신의 인연을 언급하고, 국무총리 재임 당시 추진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재명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정 후보는 당을 지켜온 이력과 정치적 의리를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더라도 전당대회 이후에는 당이 하나로 통합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후보는 자신을 "호남의 아들"로 규정하고 두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두 자릿수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적용하고 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이 세 후보의 순위를 모두 정해 투표하며, 순회경선 기간에는 각 후보가 받은 1순위 표만 공개한다.

전국 순회경선을 모두 마친 뒤 1순위 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제외하고 해당 후보에게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에게 이전한다. 최종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민주당은 16일 서울·경기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한 뒤 17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를 확정한다. 김 후보가 호남에서 확보한 과반 지지와 6만표대 누적 우위를 수도권에서도 지킬지, 정 후보가 서울·경기 표심을 통해 격차를 좁힐지가 마지막 경선의 핵심 쟁점이 됐다.

최예원 선임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호남서 순위 요동…박선원 누적 1위 역전
민주당 당권주자 호남서 정면승부…김민석 “5·18 폄훼 의원 아웃”·정청래 “의리”·송영길 “호남의 아들”
국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조원철, 조희대에 직격탄…“대법관 재제청 거부, 헌..
“뇌 건강은 생활습관부터” 치매 위험 낮추는 수면..
응급실 돈 없어도 치료 먼저…위기 때 활용할 국가 ..
미 물가·AI 거품 우려에 코스피 5.6% 급락…..
부고 문자 눌렀다가 3000만원 빚…법원 “금융사 ..
사설) 사랑은 붙잡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놓아주는..
44년 품은 잠실야구장, 정규시즌과 작별…김인식 전..
잠수교 천장에 은하수 펼쳐진다…18일 ‘달빛 잠수교..
하정우·차정원, 12월 13일 비공개 결혼…오랜 ..
김지용 청문회서 갈라진 범여권…“비겁한 선택” vs..
 
최신 인기뉴스
외교·국방·금융위 등 44개 기관 세종 이전…2..
세종시, 산울동 공동육아나눔터 조성…특별교부세 4억..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올림픽공원 개표소 시위,..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두고 여권 정면충돌
경찰 “사법경찰관 기준 경위에서 경사로 확대해야”
변호사 500명 채용 검토하는 경찰…과거 수임 사건..
국감, 조희대·김지용·경찰 수사권 정조준…여야 ..
경찰, 한동훈 의원 딸 ‘허위 스펙’ 의혹 재수사 ..
이혼소송 중 장모 살해하고 아내 납치…양양 야산 달..
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5100억원…분기 최대 실..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