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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거리두기'

이수민 기자 | 입력 25-04-18 14:35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추진하던 "윤 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배의철 변호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려 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만류로 계획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8시쯤 배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윤어게인 신당 창당 제안 기자회견을 유보하겠다"라고 알렸다.

배 변호사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윤어게인 신당 제안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이나 뜻 혹은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한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기자회견으로 이를 공식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전국의 윤어게인(Yoon Again) 운동을 담아 구심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정치적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대통령님 말씀을 경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윤석열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면서 기자회견을 만류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소통해 자유 진영이 하나 돼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도록 하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다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돼 청년들을 이끌어주시고 청년들과 함께 해주시길 기도한다"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여지는 남겼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윤석열과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유정복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자"며 절연을 주장했고,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서 윤심팔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과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으며, 한동훈 후보는 "민심이 윤심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그의 언행이 대선 후보들의 거리두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파면당한 전임 대통령과 결별하지 않고는 선거에서 승리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보수 진영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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