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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21일 오전 김형두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재판관 회의에서는 임명 순서에 따라 김 재판관이 권한대행으로 지정되었으며, 향후 주요 사건 심리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김형두 재판관은 2023년 3월 헌법재판관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중도보수 성향을 가진 법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헌법재판소는 현재 7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탄핵심판 및 헌법소원 등 주요 사건은 9인 체제가 갖춰진 이후 심리될 예정이다.
한편, 김형두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공정한 심리를 통해 법치주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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