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이용기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대덕구 제3선거구)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등산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이 의원을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이 의원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장 조사 결과 별다른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대전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제9대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해왔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19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사망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향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