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가수 이정, "신장암·전재산 사기… 8년 전 은퇴 결심했었다" 고백

이지원 기자 | 입력 25-06-02 13:58

[이정 인스타그램]

가수 이정이 과거 신장암 투병과 전 재산 사기 피해를 동시에 겪으며 방송 은퇴까지 고민했던 힘겨웠던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트로트 가수 '천록담'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정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사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8년 전 마음속으로 은퇴를 결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의 삶에 결정적인 위기가 찾아온 것은 약 2~3년 전, 마흔 살 무렵이었다. 이정은 "마흔 살에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전 재산을 사기당하는 일까지 겪었다"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노래하는 것 자체가 너무 무겁고 힘든 짐처럼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트로트'와 '가족'이었다. 이정은 '천록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컸지만, 트로트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지금은 무대에 서는 자체가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2022년 결혼한 아내의 헌신적인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혼인데도 활동 때문에 떨어져 지내 거의 '월말부부'처럼 살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영상 편지를 통해 "여보, 1년 반만 더 버티면 돼. 더 호강시켜줄게. 사랑해"라고 외치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때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던 위기를 딛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재기에 나선 이정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따뜻한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드래곤, 이주연과의 열애설에 "사실 아님" 단호하게 선 그었다
문희경, 드라마 인연 고 최정우 추모… "별별며느리" 동료애 빛나
TV/영화/연예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문제 알고도 "적법" 자료…국토..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 촉구안 가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직 전격 사퇴…"설득 못한 책..
접근금지 명령도 못 막았다…전직 경찰관, 이혼 소송..
오세훈 "용산공원 대신 강남 탄천에 1만3000가구..
제주도 장미란 실종사건 허위 종결 경찰관 결국 구속..
2029학년도부터 응급구조학과 아무 대학이나 못 연..
배민·공차까지 외국계 품으로…익숙한 브랜드 뒤에 ..
한국 생활비, 일본·중국보다 높았다…식료품 가격 ..
속보) 실종 104일 만에 장미란씨 시신 확인
 
최신 인기뉴스
500세대 이하 재개발·재건축 구청장이 맡는다…당..
사설) 배신도 사랑이 남긴 흔적이다…상처를 넘어 다..
"무사하다"던 실종자, 51일 만에 주검으로…장미란..
집단대출 7398억 급증하자 주담대 다시 조인다…2..
속보) 허위 종결된 장미란 실종사건…104일 만에 ..
장미란 실종 허위 종결 경찰관 구속영장…또 다른 실..
박위, KTX 낙상 CCTV 공개 후폭풍…사과에도 ..
노태우 '추가 비자금' 35년 만에 강제수사…검찰 ..
장미란 사건 경찰관, 실종신고 200여 건 혼자 종..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사진 임박…충청권 "기능·산..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