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보좌진 갑질' 논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

김희원 기자 | 입력 25-07-23 16:27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보좌진 갑질' 의혹 등으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이 임명 강행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의 결정이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또한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했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강선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좌관 갑질 의혹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지역구 민원 해결을 위해 부처 예산 삭감을 압박했다는 정영애 전 장관의 폭로 등이 잇따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야권을 중심으로 강 후보자의 사퇴 압박이 끊이지 않았으며, 앞서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된 이후 국민의힘은 연일 비판 수위를 높여왔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8월 2일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 후보자를 향해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면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강 후보자의 사퇴 하루 전인 어제(2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국회에) 갈 것"이라면서 "금주 내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24일로 요청했다"고 밝히며 임명 강행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초대 내각 인선에서 다시 한번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이번 사퇴가 향후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와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영재, 항소심도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틀 만에 1,428만 명 돌파…지급액 2.5조 원 넘어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 116명 발생…누적 2천100..
이재명 대통령, 정동영·안규백·권오을 장관 임명..
속보) "비상계엄에 정신적 피해" 시민들, 尹 전 ..
이재명 대통령, SPC 삼립 산재 현장 방문
속보) 박찬대 의원, "윤석열 내란 사태 인간 방패..
속보)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장관,..
속보)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농해수위 소위 통과..
속보)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3,184.37 기..
속보) 김건희 특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시도
국세청,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세정 지원 확대…법인..
 
최신 인기뉴스
수해 복구 중인데…충청권 단체장 4인,
전원..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안가 호화 공사 논란…3천..
속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1억 원 뇌물수수 혐의..
속보) 이재명 대통령, 초대 내각 신임 장관 8명 ..
속보)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3,184.37 기..
속보) '성폭행범 혀 깨물고 유죄' 최말자 씨, 6..
동시다발 태풍 발생, 한반도 기상에 미칠 영향은?
속보) '횡령 혐의'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항소..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 116명 발생…누적 2천100..
속보) 국회,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