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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분기 경제성장률 0.6% 반등…소비 회복·수출 호조가 이끌어

박태민 기자 | 입력 25-07-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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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민간소비와 수출의 동반 회복에 힘입어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0.2%)에서 벗어나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번 성장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다.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승용차 등 내구재와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0.5% 증가해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수출 역시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호조로 4.2% 증가하며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투자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1.5% 감소하며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을 중심으로 1.5% 줄어들며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2.7% 성장하며 반등을 이끌었으나, 건설업(-4.4%)과 전기가스수도사업(-3.2%)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분기 성장률은 민간 부문의 기여도가 0.5%p에 달하며 민간소비와 순수출이 투자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GDP 반등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 속 위축된 투자 심리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지가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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