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이재명 대통령 방중 길 올라, 9년 만의 국빈 방문으로 한중 관계 복원 가시화

최예원 선임기자 | 입력 26-01-04 14:55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 이후 9년 만에 이루어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 방중으로, 취임 215일 만에 성사된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가 동행했다.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첫 회담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마주 앉는 양국 정상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환송 인사를 위해 공항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몸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붉은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검은 정장 차림이었으며, 김혜경 여사는 짙은 청색 롱코트를 착용하고 트랩 위에서 손을 흔들며 방중의 시작을 알렸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순방이 사드 배치 이후 장기간 경색되었던 한중 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징 도착 직후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순방의 핵심인 한중 정상회담은 방문 이틀째인 5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라는 해법 찾기 힘든 난제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기후변화 대응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특히 양국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빈 만찬을 통해 양 정상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경제 행보 또한 이번 순방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독려하고, 6일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오찬을 하며 공급망 안정화 등 실무적인 경제 현안을 조율한다. 이어 방문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을 통해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일정을 마무리하기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것으로 국빈 방문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는 한중 양국의 역사적 유대감을 확인하고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9년 만에 재개된 정상 차원의 국빈 외교가 동북아 정세 안정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이재명 정권 경찰은 수사 엄두 못 내"... '김병기 특검' 도입 촉구
이재명 대통령 방중 당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한중 협력 견제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 한국 영화사의 ..
'아들 편입'에 의원실 전력 90% 동원 지시, 김..
코스피 반도체 독주 속 4300선 돌파하며 사상 최..
이재명 대통령 베이징 도착, 오늘 시진핑 주석과
칼럼) 한국대표 록가수 “임재범 은퇴” 하지만 그..
한동훈 "이재명 정권 경찰은 수사 엄두 못 내"....
칼럼) 갑자기 화내고 짜증 폭발… 남성갱년기 조기치..
이재명 대통령 방중 길 올라, 9년 만의 국빈 방문..
광주·전남 행정통합 공식 선언, 대전·충남과 결..
안권섭 특검팀 대검찰청 전격 압수수색, 관봉권 띠지..
 
최신 인기뉴스
단독) 세종시 산업도시 첫출발 스타트
단독) 세종시장 출마선언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대폭 인상 및 생계급여 문턱 ..
칼럼) 대한민국 반려동물 현황과 가족구성원
단독) 용산비밀장소 "윤석열 전용 사우나실"
민주당 공천 헌금 파문 강선우 전격 제명 및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서 신년 인사회 주재
2..
민주당 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수수 의혹 일파만파 <..
여권 '정원오' vs 야권 '오세훈', 국정 안정..
단독) 검찰청 폐지 확정 및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