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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가, 전북현대모터스의 윙어 전진우 영입을 공식화

정기용 기자 | 입력 26-01-21 11:29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가 전북현대모터스의 윙어 전진우 영입을 공식화하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옥스퍼드는 2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전진우를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포함한 행정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진우는 이번 이적을 통해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전진우는 직전 시즌 K리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전북현대 소속으로 리그와 코리아컵을 통틀어 20골 6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측면에서의 파괴력 있는 돌파와 결정력은 거스 포옛 감독 체제 하에서 팀의 핵심 공격 루트로 활용되었으며, 전북이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전진우는 지난 4월과 5월 연속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등 개인 타이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꾸준한 경기력과 수치로 증명된 지표는 자연스럽게 유럽 시장의 주목을 이끌어냈고,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최종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의 옥스퍼드로 결정됐다.

전진우는 구단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활동은 오랜 꿈이었으며 옥스퍼드의 제안을 받은 후 구단의 비전과 철학에 깊은 확신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공격적인 성향과 속도를 활용해 팀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지향하며 수비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로 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옥스퍼드의 맷 블룸필드 감독 또한 전진우의 합류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가 공격 진영에서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탁월한 기술적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선수가 가진 직선적인 움직임과 스피드, 그리고 승리를 향한 정신력을 높게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팀의 전력 상승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K리그 시즌이 12월에 종료된 점을 고려해 선수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을 부여하면서도 빠른 팀 융합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5승 8무 13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공격진의 보강은 팀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득점력 부재와 공격 전개의 단조로움이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옥스퍼드에게 전진우의 합류는 전술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전진우의 유럽 무대 연착륙 여부는 향후 옥스퍼드의 강등권 탈출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로서 K리그를 제패했던 실력이 거칠고 압박이 강한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진우가 위기의 옥스퍼드를 구해낼 수 있는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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