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이소희-백하나, 세계 1위 꺾고 24년 만에 AG 여자복식  금메달

최예원 선임기자 | 입력 26-09-29 15:14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백하나 조가 세계랭킹 1위 중국 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2-1(26-28 21-18 21-18)로 물리쳤다. 

첫 게임은 접전 끝에 중국 조가 28-26으로 가져갔다. 이소희-백하나는 듀스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 경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21-18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유지한 한국 조는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시 21-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소희-백하나는 결승에서 최강으로 평가받던 중국 조를 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조는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지만, 한국 조의 수비와 경기 운영을 끝내 넘지 못했다.

이번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오랜 기다림을 끝낸 결과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처음이다. 24년 만의 금메달이다.

이소희-백하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시 결승에 오른 뒤 중국을 상대로 정상에 올라 지난 대회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앞선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쟁력을 금메달로 증명했다.

한국 여자복식은 이번 대회에서 강호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며 정상에 도달했다. 결승에서는 한 게임을 먼저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소희-백하나의 금메달은 한국 배드민턴이 개인전 종목에서도 중국과 일본에 맞설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성과다. 두 선수가 항저우 대회 은메달 이후 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최예원 선임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MLB 한일 타자 성적 비교…홈런은 일본, 타율은 이정후
스포츠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소희-백하나, 세계 1위 꺾고 24년 만에 AG ..
이재명 대통령, 경찰 사건 조작에 “해임·파면 수..
세종시의원 의정비 8.9% 인상 추진…재정난 속 시..
16기 상철·28기 영숙, 시애틀서 계약부부 시작..
노영희 변호사, 유시민 검찰개혁론 비판…“사법제도 ..
이재명 대통령, DMZ 지뢰 사고 조사 지시…“근거..
속보) 청와대, DMZ 지뢰 현장조사 논란에 “군사..
삼성 6개사, KKR AI 인프라 기업에 1조360..
사설) 인생은 각자의 무게를 이겨내는 힘이다
짧은 말 속에 담긴 긴 울림…스타들이 전한 삶의 태..
 
최신 인기뉴스
손흥민, A매치 57골로 역대 2위…차범근과 단 1..
상어 ‘부캉이’ 인기에 부산 북항 북적…추석 이틀간..
추석 연휴 안산서 70대 어머니 살해한 50대 딸 ..
한·멕시코, 7년 만에 투자보장협정 개정 합의…공..
SK하이닉스 솔리다임, 내년 미국 상장 추진…기업가..
미·중 정상, AI 위험 대응 대화 채널 구축…이..
귀경 차량 50만대 몰린다…추석 셋째 날 서울 방향..
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찍던 50대 관광객 추락해 ..
대학생 4인으로 꾸린 한국 남자 3대3 농구대표팀,..
민원 취소 압박하고 근무 중 반복 고백한 경찰관…대..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