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했다.
이 후보는 20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오고 김 후보와 본인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도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안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삼자 구도를 형성해 극적으로 당선됐던 동탄 모델을 언급하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젊은 세대 표까지 끌어와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낮출 수 있다며 김 후보를 통해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유권자들이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AI 기반 통학버스 안전 3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통학버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의무화, AI 기반 사고 대응 시스템 구축, 교통안전공단 내 AI 사고대응센터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기술로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AI 기반 골든타임 구조 시스템을 통해 아동 안전을 국가가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