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이재명 정부 첫 국정상황실장 송기호 변호사 임명

김희원 기자 | 입력 25-06-13 14:44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상황실장으로 송기호 변호사가 임명되어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송 변호사가 대통령실의 핵심 기능인 국정 운영 총괄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상황실장은 통상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아왔던 중요 보직으로,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기호 변호사는 전라남도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의 경력 중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이다. 당시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의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한미FTA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는 그가 통상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날카로운 비판적 시각을 겸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송 변호사는 단순히 통상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넘어, 가습기 살균제 손해배상 소송과 박근혜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 문서 정보공개 소송 등 다양한 공익 소송에 참여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공공의 이익 증진을 위해 활동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단순한 법률 전문가를 넘어선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정치권에서의 활동 역시 그의 이력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경쟁했다. 비록 낙선했으나, 어려운 지역구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민주당 내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 위원을 맡아 활동하는 등 다시금 통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송기호 변호사의 국정상황실장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통상 문제와 사회적 약자 보호, 그리고 정책 전문성을 중시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국제 통상 분야의 경험과 민변 활동을 통해 보여준 사회 참여적 행보는 새 정부가 앞으로 추진할 국정 운영의 큰 틀을 예측하게 한다. 그의 경험과 전문성이 국정상황실이라는 핵심 보직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더불어민주당, '친명' 김병기 의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속보) 이재명 대통령, 5대 그룹 총수와 만남 "경제 핵심은 기업, 전폭적 지원 약속"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트럼프 대통령,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사..
이재명 대통령 장남 동호 씨, 14일 비공개 결혼…..
속보) 더불어민주당, '친명' 김병기 의원 신임 원..
이재명 정부 첫 국정상황실장 송기호 변호사 임명
속보) 이재명 대통령, 5대 그룹 총수와 만남 "경..
속보) 조은석 내란 특검, 박세현 서울고검장 만나 ..
속보) 중동 긴장 고조로 뉴욕증시 선물 및 가상화폐..
속보) 민중기 김건희 특검, "논란 사건은 객관적 ..
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단행… 테헤란 북..
속보) 이재명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최신 인기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검찰청 폐지”…검찰 개혁 법..
속보) BTS 정국 자택 무단 침입 시도한 중국인 ..
속보) BTS 지민·정국, 현역 전역…팬들 환영 ..
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 격화…야간 통행..
속보) 경찰, 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
속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버 렉카' 허..
이강인, 논란 자처한 '쓴소리'…축구협회 비판에 "..
속보)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 여사 명의 번호..
속보) 방정오 TV조선 부사장 배임 의혹, 검찰 재..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2차 소환 불응…신..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