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경찰 압수수색 영장 검찰서 반려

박수경 기자 | 입력 25-06-15 20:04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1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신청한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 대해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방 의장이 지난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기만하고, 동시에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물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보유 지분을 매각한 뒤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했다는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의혹의 핵심은 방 의장이 하이브의 상장 계획을 숨기고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긴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이다. 기업의 IPO 계획은 주식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이며, 이를 고의적으로 은폐하거나 왜곡하여 특정 세력에게 이득을 취하게 했다면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한 중대한 위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역시 이번 의혹에 대해 별도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독자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금감원의 투 트랙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방 의장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진실 규명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된 것은, 검찰이 현재까지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압수수색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경찰이 추가적인 보강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검찰의 판단이 향후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경찰이 어떤 방식으로 수사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거물인 하이브의 의장을 둘러싼 의혹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크다. 특히, 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기업 최고 경영자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대중의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 하이브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기업 이미지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둘러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반려로 인해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향후 경찰의 보강 수사와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진위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가 국내 자본시장의 투명성 강화와 공정 거래 질서 확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검찰, 통일교 지도부 해외 도박 의혹 수사 착수… 과거 경찰 수사 무마 정황 포착
검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
속보) 정청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속보)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임웅순, ..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캐..
국민연금 재정 위기 심화, 월 지급액 4조 원 돌파..
속보) 김용현 전 장관 등 '12·3 비상계엄' ..
속보) 이란, 이스라엘 주요 도심 겨냥 미사일 맹공..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정상외교 복..
대구 스토킹 살인 피의자, 세종시서 나흘 만에 검거
속보) 이 대통령, 대북 전단 살포에 "엄중 조치..
 
최신 인기뉴스
'나는 솔로' 10기 정숙, 폭행 혐의 징역 6개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에도 팀은 7..
검찰, 통일교 지도부 해외 도박 의혹 수사 착수… ..
윤석열 전 대통령, '12.3 내란' 혐의 2차 소..
배우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응급실..
속보) 런던행 에어인디아 여객기, 인도 주거지역 추..
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단행… 테헤란 북..
박정훈 대령 항소심, 국방부 장관 항명 혐의 추가 ..
이란, 이스라엘 본토 대규모 보복 공습 단행… 중동..
정국, 부적절 문구 모자 착용 논란에 공식 사과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