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조사 15시간 만에 귀가… 30일 오전 9시 재출석 통보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29 09:22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팀에 첫 출석한 지 약 15시간 만인 28일 밤늦게 귀가했다. 오전 조사가 한 차례 파행을 겪으며 날을 넘긴 셈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귀가 시 취재진이 "오후 조사 돌연 거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시작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24일 청구된 체포 영장에 적시된 '체포 방해' 혐의부터였다. 해당 혐의는 지난 1월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의 체포 저지를 지시했던 내용이다. 이 부분 조사는 경찰에서 해당 수사를 담당해온 박창환 총경이 주도했으며, 최상진·이정필 경감도 함께 참여했다.

특검은 사건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수사 논리와 효율성에 따라 경찰관을 조사자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사무실에 파견된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는 것이 '민망하지 않느냐'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점심시간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박 총경 대신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에게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3시간 넘게 대기실에서 조사실 입실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조사 순서가 변경되어, 김정국·조재철 두 부장검사가 진행하는 국무회의와 외환 혐의 조사가 먼저 진행되었다.

조사는 밤 9시 50분에 종료되었지만, 피의자신문조서 열람에만 3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9시에 재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며, 전날 진행하지 못한 체포 방해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서울 아파트 대출액 74% 감소…내 집 마련 문턱 높아진다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심야 조사 시작…자정 전 종료 예정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 빌 게이츠와 회동…"SMR·글로벌..
인천 간부급 소방관, '싸이 흠뻑쇼' 티켓 80장 ..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일반 여론 '조경태'·당심..
법무부, 검찰 중간간부 인사…'여성 검사' 전면 배..
'코인 논란' 김남국, 2심도 무죄…"입법 공백 악..
순천 레미콘공장서 3명 질식…2명 심정지
'청도 열차 사고' 수사 속도…'작업 규정 위반' ..
전국 폭염특보, 열대야…주말 '처서' 무색한 폭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방문진법, 국회 본회의 ..
속보) 채상병 특검, 수사 기간 30일 연장…10월..
 
최신 인기뉴스
포스코이앤씨 현장 감전사고, '불량 누전차단기'가 ..
속보) 코스피 3202.63(▼23.03p, 0.7..
속보) 김건희 특검, '김건희 의혹' 핵심 인물 이..
단독) 특검, 김건희 두 번째 소환…
'집사 ..
'기부금 미납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한덕수 전 총리, 특검 출석…
"조사에 성실히..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계엄·탄핵' 재점화…후보들..
속보) 이재명 대통령…방송법·양곡법, 국무회의 최..
속보) 특검, '드론 작전' 김계환 사령관 재소환…..
속보) 김건희 특검,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 구속..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논설위원(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