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순직 해병 특검팀, 김계환 전 사령관 소환…'VIP 격노설' 본격 수사

이수민 기자 | 입력 25-07-04 11:49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파헤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다음 주 월요일(7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이른바 "VIP 격노설"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7월 4일 "김계환 전 사령관을 7일 오전 10시 30분에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에게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이른바 "윗선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또한, VIP 격노설의 실체와 임성근 전 1사단장의 허위 보고 의혹 관련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채 상병 사건 당시 해병대사령관을 지낸 김 전 사령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VIP 격노설'을 처음으로 전달해 준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그는 임성근 전 해병사단장의 직속 상관이기도 했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 조사를 시작으로 VIP 격노설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수사 외압 의혹이 촉발된 계기가 바로 이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의와 관련하여 정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다음 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특검은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등 주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김 전 사령관 소환 조사가 순직 해병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팀, 삼부토건 관련사 대표 조사 착수
속보) 임은정 검사 "검찰, 변화 없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 직면"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서울 집값 잡겠다"던 10·15 대책, 정작 충..
경찰 고위직 51명 대규모 인사...서울청 수사 지..
이화영 "김성태 생일, 여성들이 검찰청에 케이크 반..
어린이 '키 크는 주사'의 위험한 유행...3040..
"갭투자" 잡은 10·15 대책, 서울 전세 매물..
'채해병 수사외압' 5인방 영장 기각...특검, 윤..
9월 이례적 늦더위 여파...설악산 단풍, 평년보다..
"돈 받고 왜 고맙다 안 하나"...강호동 농협회장..
국감장 호통친 명태균에 '묵묵부답' 오세훈, "오세..
민주당 “장동혁, 전국 부동산 싹쓸이…아파트만 4채..
 
최신 인기뉴스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로 3연속 ..
단독) 통합자세의학회, 한국미디어일보 의료학술단체 ..
통합자세의학회·㈜파이온텍 학술 바이오 연구 협력 ..
단독) 홍익대 2025 홍익패션위크 Fashion ..
속보) 코스피, 47.89포인트(1.23%) 내린 ..
국정원 "캄보디아 대학생 살해 주범, '대치동 마약..
비트코인 1억 6천만 원대 횡보 속 '금 추월' 기..
"신고 안 해도 현장조사"...정부, 잇단 해킹에 ..
이재명 대통령, 사정기관 정면 겨냥..."법치 파괴..
'거짓말쟁이’ 발언에 국감장 발칵…
오세훈-명..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