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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옹진군 덕적면, 시간당 130mm '극한 호우'…침수 피해 우려"

인천지국 | 입력 25-08-13 09:25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 시간당 13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고, 침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며 비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늘(13일) 오전 8시 55분 기준으로 인천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는 직전 한 시간 동안 120.1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이후에도 강수량은 계속 증가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30mm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관측되고 있다. '극한 호우'는 통상적으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이거나,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mm 이상 관측될 때로 정의된다. 덕적면의 현재 상황은 이러한 극한 호우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재 호우경보는 인천, 강화, 옹진 지역에 내려져 있으며, 경기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등 경기도와 서울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그리고 인천 서해5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주변 하천이 범람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덕적면 북리 외에도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76mm, 인천 중구 을왕동 76mm 등 인천 주요 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이들 지역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물에 잠긴 도로 또는 불어난 하천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 저지대나 지하 공간에 대한 침수 우려가 큰 만큼,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를 준비하거나 지자체에 문의하여 대피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행위를 삼가야 하며, 계곡이나 저지대 야영객들은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해야 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정확한 피해 상황은 현재 집계 중이며, 추가적인 강수량에 따라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당국은 지속적으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 관련 정보는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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