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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3195.14(▲26.41p, 0.83%), 원·달러 환율 1385.0(▼8.2원) 개장

박현정 기자 | 입력 25-08-25 09:12



8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25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1포인트(0.83%) 상승한 3195.14에 개장하며 3200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8.2원 내린 1385.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여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증시의 강세는 지난주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에 특별한 악재가 부재했던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일부 자극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 원, 85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03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며 "8만 전자" 안착을 시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원화 가치의 안정세 또한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익 기대감을 높이고, 이는 추가적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율 하락은 통상적으로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어 항공, 해운, 철강 등 관련 업종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시장은 당분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거시 경제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 여부와 자동차 업종의 수출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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